현대차그룹 ‘美 굿디자인 어워드’ 11개 상 휩쓸었다

입력 2023-01-12 04:06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2022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을 수상(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과 세븐(SEVEN) 콘셉트가 수상했다.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Plug&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상을 받았다. 총 5개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했었다.

기아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됐다.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그것이다. 제네시스는 G90과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2개를 운송 디자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