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부문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업체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경영체계 수립을 지원하고,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3사는 협력사 대상 ESG 교육, ESG 평가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을 시행한다.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성본부에서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한다. 거래 중요도와 ESG 관리 수준에 따라 협력사 60곳을 선정해 추가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