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 전년대비 8.6% 향상

입력 2023-01-12 04:06

경기 고양시의 민원 처리 기간 단축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지난해 민원처리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접수 기간이 2일 이상 90일 이하인 유기한민원 처리 기간 단축률이 2021년 월평균 73.15%에서 2022년 81.7%로 약 8.6%가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고양시에 접수된 민원은 총 117만3429건으로 즉결제증명 94만8028건, 즉결기타 4만5790건, 단순민원 16만9204건, 복합민원 1만336건, 고충민원 71건으로 집계됐다.

고충 민원은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내 토지이용계획 관련,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관련, 고양향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등 도시·건축 분야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고양시 국민신문고 접수건수는 총 18만6974건이었다. 이중 도시교통정책실 관련 7만1211건, 덕양구청 관련 4만8277건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덕은지구 광역교통 계획 수립 및 이행 촉구, 경의·중앙선 향동역 착공 요청, 덕은동 대전차 방호벽 철거 이전 등 덕양구 대중교통 등에 대한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원인에게 신속한 민원 처리를 제공하기 위해 처리 기간이 임박한 민원에 대해 ‘민원 처리 예고·독촉 대상 알림’을 실시하고 민원 처리가 부진한 부서에 사유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 반기별로 민원처리 단축률 평가를 실시해 우수 직원 표창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 접수 및 처리기한을 단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