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는 영국 왕실에서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모임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가 탄소중립 로드맵 우수 기업에 주는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라 카르타 실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2021년부터 주도한 환경판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기업이 따라야 할 권고사항을 담아 기후 위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SMI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에 매년 테라 카르타 실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애플, GSK, 사노피 등 1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존림 삼성바이오 사장은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