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선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은 70%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019년)보다 약 30% 포인트 증가했었다. 올해는 ‘1+’ 등급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렸다. 청과 선물 세트는 사과와 배뿐 아니라 애플망고, 한라봉, 샤인머스켓 등으로 확대해 구성하고 과일의 평균 당도 또한 기존보다 약 10% 높였다.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쓰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도 청과, 수산, 견과 선물세트에 적용했다. 보랭가방 회수 프로모션도 곶감, 정육, 선어 선물세트로 확대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