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일자리 4만6646개 지원 1788억 투입

입력 2023-01-10 04:03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4만6646개 지원을 목표로 178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전담팀에서 뽑은 9개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 등 고령인구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 일자리는 인천시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학생건강지킴이, 아침이 행복한 학교, 학교시설 야간관리원 등이 있다.

또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노인 주유원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한 노인일자리를 비롯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사, 키오스크 알림이, 눈높이 상담, 인천시티투어 해설사 등 맞춤형 돌봄 특화 노인일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 3만6514개와 공공전문서비스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5666개는 지난해 11월부터, 소규모 매장 운영과 아파트 택배 등 시장형 일자리 3369개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았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수행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각각 맡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거주하는 군·구의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