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노선이 확대된다. 충북도는 저비용항공사 티웨이와 에어로케이가 이달부터 각각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티웨이의 청주공항~다낭 노선은 11일 취항한다. 청주공항의 베트남 정기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로케이는 올 상반기 중 주 2회 운항하는 청주공항~일본 오사카 정기노선을 띄울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그동안 청주공항~제주 국내선만 운항해왔다.
다낭·오사카 정기노선과 함께 미얀마 네피도, 베트낭 다낭과 하이퐁, 캄보디아 앙코트와트 부정기 국제노선도 1월부터 운항된다. 미얀마 MNA항공, 베트남 비엣젯항공, 캄보디아 스카이앙코르가 참여한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10개 노선, 일본 2개 노선, 미국과 대만 각 1개 노선 등 4개국 14개 국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국제선 연간 이용객은 2016년 61만명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4만8000여명으로 줄었고 2021년에는 통계조차 없다. 2022년 들어 10월까지 이용객 수는 2550명에 그쳤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