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사진) 전 대법원장이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 전 대법원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제7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춘천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낸 뒤 1990년 제11대 대법원장에 올라 3년간 사법부를 이끌었다.
고인의 장례는 법원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로 6일 오전 11시 이후 17호실로 변경된다. 발인은 7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가족으로는 사위인 성백현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전 서울가정법원장)이 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