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산골마을서 도시로 간 흑염소

입력 2023-01-05 18:03

지난해 세상을 떠난 소설가 김성동의 우화집.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도시를 거쳐 사람 손에 죽기까지 여덟 달 반을 살다간 흑염소 ‘빼빼’의 이야기를 동화적인 문체로 구성했다.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가득하고, 생명과 자유의 가치를 들려준다. 1981년 처음 출간된 이후 2002년 개정판을 거쳐 이번에 완전 개정판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