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사진) 신임 Sh수협은행장이 올해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 인수합병을 통해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은행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선행과제로 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2024년 이후에는 금융지주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자회사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인수 대상으로는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등을 꼽았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장 직속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만들고 자회사 인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강 행장은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서는 수협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정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