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사진)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산업 체질 선진화와 더불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금융이라는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고객·사회·직원을 위한 미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낮추고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김도진 전 행장 이후 3년 만에 내부 출신으로 27대 행장에 취임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비서실장, 종합기획부장, IBK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