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2298가구 내년 2월 사전 청약

입력 2022-12-29 04:08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아파트단지 모습. 뉴시스

청년 특별공급이 포함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 청약 접수가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분양가는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공공분양주택 2298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내년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고양 창릉 877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남양주 진접2 372가구 등이다.

고양 창릉과 양정역세권은 시세 7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된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한다. 남양주 진접2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전체 물량 중 70%가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관 추천(15%)에 배분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