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전국 10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100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는 지난 25일 성탄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리고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민찬기(오른쪽)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처럼 장기기증 문화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성도 160명은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민 목사는 10년 전 장기기증 서약에 서명했다.
앞서 지난 18일엔 제주성안교회(류정길 목사) 성도 417명이 희망등록에 나섰다. 이 교회는 현재까지 123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이밖에 수원서부교회(이준호 목사) 연수중앙교회(최광우 목사) 모두애교회(김대성 신부) 이도교회(김성욱 목사) 송내교회(김은학 목사) 응암교회(남기은 목사) 양지교회(원운기 목사) 소망교회(우강학 목사)에서 42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에 서명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생명을 나누는 아름다운 약속에 동참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겠다”고 전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