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HD현대, 직원 복지 확대… 유치원비 1800만원까지 지원

입력 2022-12-29 04:07

새 이름으로 출발한 HD현대(대표 정기선·사진)가 직원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HD현대는 28일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1인당 연 600만원씩 총 3년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에는 경기도 성남의 새 통합사옥 글로벌R&D센터(GRC)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을 연다.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해 임직원의 보육 부담을 줄인다. 일부 계열사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하나카드와 협업해 임직원 전용 ‘HD현대 패밀리 카드’를 지급한다. 전국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15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전액 회사가 지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세심히 살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