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 예타 선정

입력 2022-12-28 04:08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은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 구간에 총 사업비 2052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올해 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 구간에 총 사업비 2052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2024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고, 2025년 하반기에 기본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2026년에 공사착공, 2029년 말 개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는 생활·경제 등의 영역에서 광역교통권이 형성된 지역이나 대부분의 교통을 담당하는 국도4호선의 통행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에 이견이 없다는 뜻”이라며 “2024년 상반기에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