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의 ‘컵홀더’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사업소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이 새겨진 컵홀더를 지원 중이다. 이렇게 지원한 컵홀더는 카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배포된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상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안전온도 올리기 캠페인’으로 명명한 이 활동은 지난 5월 지역난방공사의 서울 소재 사업소에서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에 위치한 전 사업소가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도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6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이달까지 약 8개월간 모두 4만개의 컵홀더를 배포하는 실적을 쌓았다. 한국난방공사는 컵홀더 배포 외에도 전통시장 소방안전 자문·교육과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사고 예방물품 지원 활동도 병행 중이다.
지역 시화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내 봉사 조직인 ‘행복나눔단’은 17년째 취약계층 대상 기부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김장김치를 담아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겨울에도 약 1200포기의 김장 김치를 경기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 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