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패션 업계와 상생·친환경 협력

입력 2022-12-26 17:53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신세계팩토리스토어가 중소 패션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패션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서는 지난 16~22일 친환경 브랜드와 함께 업사이클링 상품을 소개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론칭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레저스포츠 소재를 재사용한 패션 브랜드 ‘오버랩’,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러브참’ 등이 참여했다. 친환경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친환경 패션 문화를 소개하는 상생·친환경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특히 에코파티메아리의 태블릿PC 파우치, 여성용 가방, 카드케이스 등은 신세계팩토리스토어에서 기부한 재고 상품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은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패션을 알리면서 국내 중소패션 업계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중소패션업체의 재고 부담 완화 등 친환경·상생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등 대외 영업환경 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내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재고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패션업계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 신세계팩토리스토어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