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공사에 맞춤형 시공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안전성, 경제성,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 건축물의 일부만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을 보수·보강해 수평·수직 증축하는 신규 건축물과 구조적으로 일체돼야 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 중이다. 철거공사부터 BIM으로 시뮬레이션해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잔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보수·보강 작업을 한다. 기존 건축물과 연결되는 부분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3D스캐닝 기술로 도면상의 수치가 아닌 실제 시공 치수를 측정해 실측 BIM모델링을 구축하고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고강성의 기초 보강파일 기술로 수직·수평 증축으로 기존 기초에 증가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 지하주차장 공사에는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상부 공사를 동시 진행하기 위해 철골 기둥을 활용한 탑다운 공법을 적용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부터 리모델링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면서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7조4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건설업계 최다 수주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