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사진)이 제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고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이 작품은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영화상 부문에는 ‘헤어질 결심’과 함께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등 15편이 예비후보에 올랐다. 이 중 5편이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다. 시상식은 내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