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미주아파트 최고 35층 재건축

입력 2022-12-23 04:05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 15층, 8개동, 1089세대로 구성된 미주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이번 심의안 통과로 미주아파트는 최고 35층, 10개동, 1370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 가기 쉽도록 공공보행통로를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공공회의실·체험공방·스터디룸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에 개방된다. 이번 계획에는 공공주택 162세대도 포함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