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부분 눈·비… 최대 15㎝ 눈폭탄

입력 2022-12-21 04:03
지난 13일 광화문광장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겠다고 20일 예보했다. 눈이 그친 뒤 22일에는 다시 한파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 21일 새벽 대설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은 21일 오후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눈이 그친 이후에는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평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이 내린 직후 찬공기가 남하해 새벽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

눈과 함께 잠시 반짝 올랐던 기온은 다시 22일부터 기온이 5~10도가량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로 예보됐고, 23일에는 수은주가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출퇴근길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