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큐메니컬연구원(연구원·원장 최상도 호남신대 교수)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역사 속 에큐메니컬운동(도서출판 오이쿠메네)’ 출판기념회를 했다(사진).
책은 해방 이전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서 시작해 한국교회 연합운동과 장로교 분열사, 군사 정권 하에서의 교회, 도시산업선교, 교회의 성장과 감소 원인 분석을 통해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창립 이후 세계기독지도자포럼과 신학 콜로키엄 등을 개최해 왔으며 ‘변혁적 에큐메니즘’의 길을 열고 있다. 변혁적 에큐메니즘은 기구화되고 정체된 에큐메니컬 운동에서 벗어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동행하는 운동으로 돌아가는 걸 의미한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