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라면 좋아해?” BTS ‘진’ 내세워 마케팅

입력 2022-12-21 17:57 수정 2022-12-21 20:46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왔다는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BTS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했다. 특히 한 분야에서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진라면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 진의 라면 먹방은 보는 이에게 군침을 돌게 한다. BTS 진과 진라면의 진이 같은 점을 활용해 영상 말미에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문구를 넣어 광고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한 스테디셀러다.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다. 매운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순한맛, 매운맛 등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구입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진라면을 비롯한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표기한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호에 힘쓰는 것이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점자 위치를 쉽게 인지하도록 점자 배경을 검은색, 점자를 흰색으로 인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