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 기업·경제인들의 수도권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업무 공간이 서울 여의도에 마련됐다. 세종시는 19일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세종 비즈니스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종 비즈니스라운지는 기업인을 위한 회의와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세종 지역의 산업단지, 기본통계 등 각종 경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투자환경·유망산업·입주절차 등 시가 발간한 투자 가이드북이 비치돼 수도권 기업의 세종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비즈니스라운지 개소식에 이어 쌍용정보통신·에이텍티앤·레인보우로보틱스·청파이엠티 등 유망기업의 투자협약식도 개최됐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46억원이며 고용인원은 508명 규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 기업인뿐 아니라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최 시장과 이병기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 13개 기업 대표·임원이 참석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