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보험료 부담 덜어주는 종신보험 인기

입력 2022-12-20 17:32

NH농협생명이 올해 출시한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무)’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은퇴 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제 활동기에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고 은퇴 이후에는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 상품은 ‘스마트페이 납입구조’라는 독특한 납입 방식을 도입했다. 보험료 납입기간을 2개로 구분해 최초 제1납입기간인 3년간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제2납입기간에는 1납입기간의 10% 수준의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게 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일반가입 50세 남성의 가입금액 1000만원 7년납 기준 제1납입기간 3년 동안은 매월 29만2300원, 나머지 4년 동안은 그 10%에 해당하는 매월 2만9230원을 낸다. 이 상품은 사망 시 가입금액과 함께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종신보험과 구분된다.

특약을 통해 건강질환에 관한 보장도 챙길 수 있다. 뇌혈관질환 및 뇌출혈, 허혈성심질환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에 대해 보장도 가입할 수 있다.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형도 추가했다. 이 상품은 최대 72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25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