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기후위기 대응 ‘레드 플러스’ 사업 추진

입력 2022-12-19 04:07

우리금융그룹이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산림을 지키기 위한 ‘레드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레드 플러스는 개도국 산림 황폐화를 막아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이다. 세계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제안됐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민간 분야 레드 플러스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뒤 캄보디아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캄보디아 내 레드 플러스 사업지 선정,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 산정 등을 논의했다. 국외 사업은 민관 협력 체계가 중요한 만큼 캄보디아 산림청과 충분한 교감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레드 플러스 사업을 계기로 국제 사회와 공조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