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경’ 중 하나인 보문산에 대규모 산림휴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보문산 권역에 대규모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에는 기존 관광자원인 치유의숲과 보문산 행복숲길,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될 휴양림·대전제2수목원 등이 포함된다. 규모는 기존 관광자원 151㏊에 목달동 자연휴양림 319㏊, 무수동 자연휴양림 30㏊, 대전제2수목원 146㏊ 등 총 646㏊에 달한다.
목달동 자연휴양림은 산림체험시설 중심으로 만든다. 무수동 자연휴양림은 뿌리공원·대전오월드와 연계해 산림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제2수목원에는 증식·전시온실, 종자저장고, 연구실, 양묘장, 생태관찰로 등이 들어선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