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은 성경에 나오는 북쪽 헤르몬산의 이슬이 모이는 곳이다. 브엘세바는 인간 거주 필요 요건인 최소 강수량 200㎜의 선이 지나는 곳이다. 각각 이스라엘 최북단과 최남단을 가리킨다.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고 서울 송파구 새소망교회에서 사역한 뒤 은퇴한 김완섭 목사가 믿음의 동료들과 함께 4년간 강원도 철원에서 경남 남해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전남 목포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까지 전국을 순례하며 전도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으로 채우세요’ ‘예수님 사랑 안에 들어와 보세요’ 등의 소책자를 나누며 잔잔하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가 가슴을 파고든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