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무이자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에 대한 마지막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시작됐다. 1년간 대출 이자 전액을 시로부터 지원받는다. 그동안 8195억원을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대신해 사회적 일상회복 추세와 취약계층·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보증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의 재원은 NH농협은행에서 단독으로 20억원을 출연했다. 신용보증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담당했다. 지원대상 및 지원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코로나19로 매출감소 피해를 본 소상공인 또는 소기업이면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1년간 이자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2년간은 연 1.5%를 지원받는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이다. 신청 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자금한도 소진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