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남동구 논현2·논현고잔동 일대와 부평구 갈산1·2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천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중구 연안·신흥동3가 일대, 동구 화수·화평동 일대,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한 지역 중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등이 집중된 곳으로 저감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남동산업단지와 대형 레미콘 공장이 주변에 있는 논현2·논현고잔동 일대, 한국지엠 등이 있는 갈산1·2동 일대에는 모두 188곳의 대기배출시설이 있다. 이들 지역 내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노인복지시설 등 54곳에 이른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