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호주 총리 만나 미래 친환경 사업 협력 논의

입력 2022-12-02 04:06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이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 향후 투자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호주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면담이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생산 분야에 280억 호주달러, 그린스틸 분야에 120억 호주달러를 2040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경제협력위원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전략광물 협력방안, 방위산업·인프라·수소에너지 등에서의 논의를 이끌어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