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입주 단체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 농업 분야의 신기술이나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에 마련됐다. 김제에는 1260㎡, 상주에는 1800㎡ 규모의 유리온실이 있어 관련 기술이나 제품을 실증할 수 있다. 모집 공고에 참여하는 기관은 김제와 상주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농업에 적용되는 관련 기술과 연구·개발(R&D) 결과물, 상용화가 필요한 제품 등 실증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 대학, 연구소 등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최초 3년 이내로 계약한 뒤 2년 연장할 수 있다.
실증단지 이용자는 농진원을 통해 실증기업 지원 사업, 기자재 상용화 등 실증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증장비실, 공용제작실, 기업사무실, 전시공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국내 우수 기업들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해 국내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의 고도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농진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단체 모집
입력 2022-12-01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