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산업전이 열린다. 캐나다 미국 덴마크 등 13개국 131개 사가 참가한다.
경남도는 5~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을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으로 변경해 세계 조선해양산업 흐름을 반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박 및 벙커링관, 해상풍력관,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관, 연구개발(R&D)관, 글로벌교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 도내 대표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국내 조선산업은 세계 수주실적 1위를 차지, 내년부터 본격 수출 활성화가 전망된다. 이에 이번 산업전은 조선 해양 분야 육성을 통한 미래 조선 산업 강화와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진행된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조선 산업 생태계 강화, 대외경쟁력 향상 등 조선산업의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