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2일 경남 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 앞마당에서 열린 ‘제7회 진주혁신도시 김장 나눔 행사’에 노동조합과 함께 참여해 직접 김장김치 300여 포기를 담갔다. 김장 김치는 진주 푸드마켓·뱅크를 통해 지역 긴급지원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이 김장 나눔 행사는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와 진주혁신도시 주민참여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김장담그기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진주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공단 양의모 경영기획이사는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지난달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버드가드)’ 부착 행사도 벌였다. 공단 측은 진주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진주역 신도시 지역의 야생조류 생태 보호를 위해 주변 건물과 도로 유리방음벽 등에 버드가드를 붙이는 활동을 했다. 양 이사는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시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공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