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최근 SK텔레콤·행복커넥트와 인천 지역 다회용 컵 활성화를 위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참여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민관 협의체로 환경부, 인천시 등 6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해빗에코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참여해 다회용 컵 이용을 확산을 통한 인천 지역 내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환경공단을 비롯해 인천 소재 4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지역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4개 공공기관은 2020년부터 혁신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지역 초등학교 교통안전 인프라 설치 지원, 폐의류 새활용(Upcycling) 캠페인 등 ESG 가치 확산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협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방법을 알리고 지자체, 기업 및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해 실천을 약속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내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