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장애인 가정 1240곳에 사랑의 김치 나눔

입력 2022-11-28 03:01
이영훈(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의 교회 베다니광장에서 장애인 성도들에게 전할 김장 김치를 들고 서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26일 교회 베다니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장애인 가정 1240곳에 김장김치(20㎏)를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업체에 김치를 주문했다. 김치는 교회 장애인대교구를 통해 각 가정에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장애인들의 가정으로 해마다 사랑의 김장김치를 선물할 수 있다는 게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면서 “이런 작은 사랑 나눔을 통해 어려움에 부닥친 우리 사회 구석구석이 행복해지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5일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최경배 장로)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를 열고 소외계층에 생필품 상자를 지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