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한교총·한국상담네트워크, 이태원 참사 치유 위한 ‘트라우마 센터’ 설립 협약

입력 2022-11-28 03:05
이영훈(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지원금 10억원을 류영모(오른쪽)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게 전달한 뒤 이상억 한국상담네트워크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한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가 활동을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에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영훈 목사와 류영모 대표회장을 비롯해 이상억 한국상담네트워크 이사장이 참석했다.

세 단체 대표는 이날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의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트라우마 센터 운영을 위한 기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담당하고 한교총은 법적·행정적 지원, 한국상담네트워크는 한국기독교학회와 협의해 상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