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환경 속에서 광고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설득적 메시지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합니다. 특히 신문광고는 한정된 지면에서 하나의 이미지와 짧은 카피를 통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만 합니다. 기업 전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광고 기획력과 크리에이티브 수준은 우리나라가 이제 글로벌 스탠다드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선정된 수상작은 모두 창의성과 메시지 설득력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광고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상인 SK텔레콤의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 에이닷 론칭 편’은 흰 여백에 에이닷 로고를 메인 비주얼로 활용하였고, ‘안녕하세요. 에이닷입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런칭 광고입니다. 알파벳 A를 변형시켜 눈을 가진 AI 로봇으로 인식되는 에이닷 로고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끌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효과적 광고입니다. 기업PR대상으로 선정된 SK이노베이션의 ‘그린으로 플렉스 편’은 수년째 강조해온 ESG 경영을 표현했습니다. 보석함에 담겨 있는 재활용 마크 형태의 황금 열쇠와 ‘그린으로 플렉스’라는 헤드라인을 사용해 환경 가치를 감성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과 사회를 위해 좋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좋은 광고를 제작하는데 헌신한 광고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