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가득한 바이커, 소비자에 가까이

입력 2022-11-28 18:17 수정 2022-11-28 18:23

비비고는 출시 10여년 만에 단일 식품 브랜드로는 기념비적인 국내외 연간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K-Food’ 성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 브랜드가 됐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여전히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된 이미지가 강했고,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써 더 큰 도약을 위해 2021년 최초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HMR의 단순한 기능적 속성을 넘어 집밥이 주는 가치까지 전달했다. 올해는 두번째 브랜드 캠페인으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의 태도를 담은 ‘비비고 투 유(bibigo to you)’ 캠페인을 선보였다. 만남에 소극적이었던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주는 큰 행복과 즐거움을 보여주면서 거기에는 언제나 비비고가 있었다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설레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비비고를 가득 싣고 달리는 바이크, 그 바이크를 운전하는 뒷모습에서도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인물, 비비고 투 유라는 큰 카피로 간략하지만 세련되게 감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