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POBATT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배터리 시장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성일하이텍 김형덕 이사, 영풍 심태준 전무, 중국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양웨이 수석 매니저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에네르마 심인용 대표의 ‘배터리 제조방법에 대응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방안’과 독일의 글로벌 종합화학회사 BASF의 한국법인 홍성식 사업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배터리 관련 핵심기업, 연구기관 등은 컨퍼런스 사전행사로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 출범식과 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인 CNGR의 1조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이차전지 기업의 얼라이어스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