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전 세계 축구팬들이 카타르로 집결하면서 숙박 대란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숙소 예약이 어려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여정을 풀었다면 여권 분실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에는 정규 여권을 소지하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다. 긴급여권으로도 입국할 수 없다. 긴급여권이란 여권을 발급받거나 재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여권의 긴급한 발급 필요성이 인정돼 발급하는 여권이다. 만약 카타르에서 여권을 분실했다면 일반 여권을 신청해서 이를 발급받아야만 두바이로 갈 수 있다.
카타르에서 출발 후 두바이 입국 과정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해결 방법은 출발한 공항으로 돌아가거나 일반 여권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카타르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 사회다. 카타르의 관습과 문화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카타르 입국 시, 이슬람권에서 금하는 술과 돼지고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반입할 수 없다. 과도한 노출이 있는 옷차림은 경기장과 식당, 쇼핑몰 등에서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최소한 어깨와 무릎이 덮이는 옷을 입어야 한다. 허락 없이 현지 여성을 촬영하거나 길거리 공연, 공공장소 애정 행각, 경찰에게 언성을 높이는 행동도 금지된다. 특히 지정장소외 음주는 엄격히 단속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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