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주최한 ‘제1회 기독교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렸다. 수상 분야는 교육·리딩·문화·사회공헌 등 4개 부문으로, 모두 25개 기업과 기관이 대상을 받았다. 기독교 브랜드 대상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온 크리스천과 기업을 조명해 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에 기독교의 참모습을 소개하고자 국민일보가 마련한 행사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50개 중 22개가 한국에 있다. 메이드인코리아의 세계적인 브랜드 중 최고는 한국 교회”라며 “그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이들이 오늘 기독교 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들이다. 거듭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수상 소감에서 교육 부문 수상자 장순흥 부산외국어대 총장은 “차세대 기독교인 비율은 3%에 불과하다. 차세대 복음화는 큰 숙제”라며 “이웃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해서 훌륭한 크리스천들이 더 나와야겠다. 행동으로 전도하는 데 조금이라도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딩 부문 정인찬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은 “살아오면서 많은 상을 받았지만 오늘 기독교브랜드 대상을 받으면서는 감동의 눈물이 난다”며 “국민일보를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고, 사회공헌 부문 신범섭 (재)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이사장은 “새로운 기독교 장묘문화를 선도하겠다. 하늘나라를 꿈꾸는 최대의 기독교 추모공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교회 이미지를 높이는데 수상하신 분들의 공이 크다”며 “국민일보는 앞으로도 기독교의 본질과 성도의 나아갈 길을 돌아보는 언론사로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인사했다.
조용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