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

입력 2022-11-23 04:04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춘 인천 지역의 깃대종(각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과 야생생물을 보전해 생물다양성을 지키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3년간 인천 지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굴하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 협력사업으로 인천 남동구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막역 깃대종 홍보부스’ 내 다양한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서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에 대한 학술연구 지원, 팜 농장 인근 환경보호지역 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