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레슬링 유소년 유망주 3년간 12억 지원

입력 2022-11-23 18:10 수정 2022-11-23 21:57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한국 역도, 레슬링 국가대표와 유망주를 위해 3년간 1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레슬링과 역도 종목의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을 지난 15일 맺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레슬링과 역도 종목의 공식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지원 등에 3년간 12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뿐 아니라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감독과 런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가 참석해 후원 협약을 축하했다. 윤 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스포츠 발전을 위한 자그마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파리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도는 한국이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장미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000년대 최고 부흥기를 맞았다. 레슬링은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현재까지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여자배구단과 사격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자바둑 대회 개회, 테니스 유망주 육성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