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달 8일에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2022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행사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달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 계열사도 동참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회 우승자 경품을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스 내 급수대를 운영하며 생수와 음료를, 롯데제과는 참가자 간식을 제공했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봉투를 배부했다. 캐논코리아는 응급상황을 대비한 AED(자동제세동기)부스를 운영하고 의료지원 봉사단을 파견했다.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3.16%에 이른다. 특히 캐논코리아의 장애인 고용률은 8.95%에 달해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본사 카페테리아 운영을 맡기고 있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공사 현장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열었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의 직무교육과 취업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롯데GRS·롯데알미늄·롯데정보통신은 같은 날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이웃 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