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섬유패션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인 고객사들과 국내외 전시회 동반 참가, 해외진출·홍보 지원 등으로 섬유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고객사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이용해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한 개에는 500㎖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재활용 섬유 리젠이 사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통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하는 등의 협력을 이어왔다.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 기반강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