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뛰어난 기술력·아이디어를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물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작업자 근력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슈트’ 공동 개발에 나섰다.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몸에 입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기술이다. 물류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 부상 방지, 작업효율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현장 시험 결과,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의 주요 근육 사용량이 23% 이상 감소했다. 산소 소모율도 기존 대비 15% 이상 줄어 피로감 완화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CJ대한통운은 오벤터스, 씨앗 등 CJ그룹에서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한 물류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멘토링, 세미나 교육과 함께 연구과제를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트윈, 수요예측, 친환경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높은 수준의 물류 기술력을 갖출 계획이다. 동시에 스타트업들의 사업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미래 물류기술을 선도할 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