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장애 청소년의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2022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는 장애청소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취업·진학 등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2011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 본선엔 각국 대표 선발·예선전을 통과한 16개국 327명이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이툴 엑셀 챌린지’를 비롯한 총 6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태국의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장애인 접근성’ 등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김경모 학생이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이툴 엑셀 챌린지 발달 장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