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저감 정책에 맞춰 친환경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 24일부터 일회용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한 그릇 등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기로 했다. 일회용품 제한에 대해서는 지난달 9일부터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안내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백화점 모든 점포(32개점)에서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만든 사은품을 증정한다. 토트백, 크로스백, 카드지갑 등 업사이클링 굿즈는 지난 여름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 18개와 지난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해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얼스’(사진)도 이어가기로 했다. 보냉백 등을 회수해 업사이클링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내년 설에도 할 예정이다. 보냉백 배송 주요 지역을 찾아가 보냉백을 회수하는 리얼스 부스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