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등 스타PD 줄줄이… ENA 내년 콘텐츠 라인업 공개

입력 2022-11-19 04:06

올해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보인 케이블 채널 ENA가 17일 내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에 공개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김태호 PD,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서혜진 PD 등이 참여한다. 김 PD는 유명 여행 유튜버와 함께 하는 세계 여행 프로그램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을, 서 PD는 새로운 관찰 예능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MBC ‘무릎팍 도사’, JTBC ‘아는 형님’ 등을 연출한 여운혁 PD는 명동 한복판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20대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관찰하는 예능 ‘명동사랑방’을 내년 1월 공개한다.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진행한다.

SBS ‘패밀리가 떴다’와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를 연출한 장혁재 PD는 육아 예능 ‘오은영 게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은영 게임’은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ENA PLAY·SBS플러스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 가수 장우혁 등이 부모와 동거하며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효자촌’(포스터)을 다음달 1일 선보인다.

로맨틱 코미디, 서스펜스, 수사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도 공개된다. 설현·임시완 주연의 휴먼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와 채종협·박성웅 주연의 판타지 코미디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올해 공개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귀신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택시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딜리버리맨’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주연을 맡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